이르면 오는 2003년에는 철도를 통한 금강산 관광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현대건설과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과 연계한 대북사업의 하나로 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8일 발표혔다.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동해 북부선을 연장해 강원도 간성에서 북한의 온정리까지 비무장 지대를 통과하는 30여㎞의 금강산 철도(가칭)를 놓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현대건설은 예상된느 공사비 2600억원은 국내 대기업과의 컨소시엄이나 외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다.
현대아산의 김영수 기획과장은 “현재까지는 자체 검토를 벌이는 수준”이라며 “ 정부와 북한당국 등 관계당국의 협의가 앞서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측과의 SOC(사회간접자본)투자 논의가 이뤄지면 비용문제 등의 이유로 동해북부선보다는 경의선이나 경원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우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03년에는 철도를 통한 금강산 하루 관광이 가능해져 여행자들의 부담도 훨씬 줄게 될 전망이다..
박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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