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LG전자 세계LCD시장서 약진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09 04:37

수정 2014.11.07 14:18


급속하게 팽창하고 있는 세계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비중이 갈수록 커져 올해 실적이 큰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미국 시장조사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사에 따르면 세계 LCD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노트북용 LCD시장에서 올해 1/4분기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양사를 합쳐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두 회사의 시장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27.6%와 15.4%를 각각 차지, 합계 43%를 나타냈다.여기에 현대전자의 시장점유율2.4%를 합칠 경우 한국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45%를 넘게된다.시장점유율 확대로 시장가격 영향력도 커져 ��수익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4분기의 19.5%에서 27.6%로 높아져 1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천상철 philli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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