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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입품 덤핑 등 혐의 조사건수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09 04:37

수정 2014.11.07 14:18


중국산 수입품들이 덤핑 등의 이유로 한국 정부의 조사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87년부터 올해까지 한국 정부가 덤핑 등의 이유로 산업피해 여부를 조사한 것은 모두 152건으로 이중 중국이 29건으로 대상국중 가장 많았다.

중국산 상품은 반덤핑 관세 부과와 관련해 15건, 세이프가드(긴급수입 제한조치)와 관련해 14건의 피해 신청이 각각 접수돼 조사를 받았다.

중국에 이어 미국이 반덤핑 관세 부과 관련 14건, 세이프가드 관련 11건으로 25건의 조사를 받았고 일본이 반덤핑 관세 부과 관련 17건, 세이프가드 관련 5건 등 22건의 조사를 받았다.대만은 조사 대상 건수가 11건이며 프랑스와 싱가포르, 네덜란드가 각 5건, 독일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러시아 등이 각 4건씩이었다.

이밖에 벨기에와 영국, 태국, 인도, 아르헨티나가 각각 3건씩을 기록했다.

/ 박희준 john@f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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