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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지지구 아파트 노려라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09 04:37

수정 2014.11.07 14:17


실속파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절대기회,서울시 택지개발지구내 신규분양 아파트를 노려라.

서울시도시개발공사는 하반기에 신정2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6곳에서 공공분양아파트 2,766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공급한다.

택지개발지구내 아파트는 녹지비율이 높아 재개발·재건축아파트보다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학교 등 공공시설은 물론 기반·편익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생활하기에도 편리하다.게다가 민간아파트보다 값이 저렴하고 입주기시가 빠른 것도 장점이다.따라서 청약저축가입자는 하반기 택지지구내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를 공략해 볼 만하다.

◇공급현황=지구별로 △봉천지구 180가구△신정2지구 910가구△상계2지구 468가구△상계3지구 836가구△현저영천지구 290가구△쌍문지구 82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기준 15평짜리가 495가구,18평짜리 1,167가구,20평짜리 82가구,25.7평짜리 747가구,34평짜리 234가구다.

전체 공급물량 중 1,440가구는 도시계획사업 철거민, 1,326가구는 청약저축(예금)가입자의 몫이다.인기평형인 25.7평짜리는 모두 도시계획철거민에게 돌아가 일반 청약저축가입자에게는 청약기회가 없다.

◇소형아파트 청약전략=최근 서울시내에서 소형아파트 공급물량이 크게 줄고 재개발.재건축 규제 강화로 아파트공급이 어려워 질 전망이어서 하반기 공급물량을 내집마련의 절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신정2지구에서 15평짜리 70가구,18평 550가구와 상계3지구에서 15평짜리 128가구 및 18평짜리 129가구가 청약저축에 가입한 일반 수요자들의 몫이다.

이 아파트들은 서울시가 도시개발공사를 통해 공급하는 것으로 분양가가 민간 아파트의 80%수준에 불과하다.따라서 어느 정도의 시세차익도 바랄 수 있다.

아파트건축 공정이 80%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공급되므로 입주까지의 기간(계약후 6∼7개월)도 짧다.물론 단지가 도시계획에 따라 조성되기 때문에 단지환경이 쾌적하고 학교,상가 등 기반·편익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중형아파트 마련전략=‘30평형대’로 불리는 중형아파트는 747가구지만 모두 도시계획사업 시행과정에서 발생하는 철거민에게 특별공급 된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택지개발지구내 중형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입주권이나 분양권을 사야한다.이 2가지 방법 모두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을 얹어 줘야한다는 게 문제다.

입주권은 아파트공급 및 계약이 이루어지기 전에 해당 아파트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철거민에게 사는 것이다.분양권은 공급된 아파트를 계약한 후에 매입,명의변경하는 것이다.

입주권 거래는 분양권보다 가격면에서는 싸지만 거래 자체가 법으로 금지돼 있고 권리문제가 명확치 않아 위험부담이 높다.반면 분양권은 입주권이 확정된 계약자로부터 사들이기 때문에 위험부담은 낮지만 이미 프리미엄이 한껏 오른 상태여서 시세차익은 기대하기 어렵다.

/정훈식 poongnu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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