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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중 집값 하락세 반전, 전세값은 상승세 둔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14 04:39

수정 2014.11.07 14:17


지난달 전국 도시의 주택가격이 4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주택은행이 14일 발표한 5월중 도시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1% 하락,올해 1월이후 4개월간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1월에는 0.3%,2월 0.4%,3월 0.4%,4월에는 0.1%가 각각 상승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고 6개 광역시는 0.1%, 21개 중소도시는 0.2%가 각각 떨어졌다.

유형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0.2% 하락했으며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은 각각 0.1% 떨어졌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작년 11월 이후 호가 위주의 상승세를 지속해왔으나 지난달에는 이사철이 지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전월대비 0.1% 하락,최근 5개월간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한편 전세가격은 물량부족 현상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이사철이 끝나 가고 전세대란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난달 전국 도시의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1% 상승하면서 지난 1월(1.8%),2월(4,2%),3월(2.6%),4월(1.8%)에 비해선 상승폭이 많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값은 서울이 0.4% 올랐으며 6개 광역시에서는 대구(1.5%),울산(1.4.%),부산(0.4%) 등이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전체의 아파트 전세값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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