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코스닥시황]

함종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14 04:39

수정 2014.11.07 14:17


코스닥 시장이 하루종일 오르락 내리락 하며 출렁이다 결국 약세로 끝났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의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미 나스닥지수의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출발, 오전 한때 160선을 상향돌파 하기도 했으나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전일보다 1.25포인트 내린 154.76으로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시장은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관심이 몰리며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오전장내내 11번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극심한 눈치장세를 보였다.

미 나스닥의 영향으로 금융,유통서비스업종은 하락세를 보였고 벤처업종 지수는 강세를 계속 유지 0.16포인트 상승한 369.6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억 1072만주,거래대금은 2조 7461억원로 줄어들어 본격 조정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나타냈다.

오른종목은 상한가 60개를 포함해 229개였고,내린종목은 하한가 22개를 포함해 241개로 상승종목과 하락종목수 비슷했다..

시가총액 상위10 종목중 다음,SBS,한통하이텔이 상승했고 나머지 종목은 하락했다.

신규등록종목인 코아정보,서두인칩,이오리스,나보 등은 상한가를 이어갔고,데코는 3일 연속 가격제한폭 까지 올랐다.


하나로 통신이 미국 시스코사로 부터 외자유치 한다는 소식으로 8700원에서 9900원까지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으나 대량매물 압박으로 전일보다 70원 내린 9080원으로 마감했다.

전일 하한가를 기록했던 한글과 컴퓨터는 300원 올랐고,이틀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세원텔레콤은 하락세로 반전했다.


개인투자자들이 866억원의 순매수를 보였고,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229억원과 491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의 매매형성율이 95%를 넘어서 본격적인 개미장세 개막을 알렸다..

함종선 jsha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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