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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씨, 28일 또 '소떼' 방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18 04:40

수정 2014.11.07 14:17


정주영 전 현대명예회장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축하하는 뜻에서 오는 28일 세번째 소떼몰이 방북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는 정 전현대 명예회장이 서산농장에서 길러진 소 500마리를 몰고 북한을 방문하기로 결정하고 통일부와 논의중이라고 18일 밝혔다.정 전 현대명예회장은 지난 98년 소떼를 몰고 두차례 방북했었다.

이에따라 현대서산농장은 정 전 명예회장이 방북시 몰고갈 소 500마리에 대한 선별 및 검역작업을 진행중이다.
현대측은 통일부와 협의중인 제반 사항에 대해 최종 승인이 나면 곧바로 일정확정등 북송준비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정 전 명예회장은 이번 방북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면담추진건을 비롯해 △서해안공단 부지선정 △금강산 종합개발 △통천 경공업단지 조성사업 △경의선 등 남북간 미연결 철도 복원사업 등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수 js333@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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