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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시황(6/14), 재송,수치확정

송계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2 04:41

수정 2014.11.07 14:17


증시 반락 하루만에 반등, 820선 근접
주식시장이 급락 하루만에 힘을 추스리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14일 주식시장에서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등 기대감과 미국증시 상승에 영향받아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4.82포인트 오른 819.27로 마감했다.
핵심 우량주가 지수를 견인한 가운데 건설주 등 남북경협 관련주와 반도체주, 민영화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개인투자자 중심의 사자세력과 매도우위의 기관이 맞서면서 지수는 장중내내 790∼820선 사이에서 출렁이는 극심한 눈치장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순매도로 반전,78억원어치르 순순하게 팔아치우며 전날에 이어 짙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이날 개인은 660억원 순매수한데 반해 기관은 3839억원어치나 순매도해 반등 장세에 찬물을 끼얹는 역할 했다..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239만주, 3조4611억원으로 전날보다 조금 늘었다.

건설, 시멘트, 운송업 등 남북경협 관련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증권, 은행 등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의약주와 생명공학 관련주도 약세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종목별로는 반도체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현대전자, 삼성전자등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포철, 한전, 한국통신 등 공기업주들이 민영화 계획이 곧 확정될 것이라는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해 345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 474개를 기록했다.보합세에 머문 종목이 70개나 돼 투자자들이 장세에 대한 판단이 불확실함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반등장세가 나타났지만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일시 반등이라고 의미를 축소하고 반등시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kssong@fnnews.com 송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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