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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남산타운… 4대문안 직장인·외국인 선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2 04:41

수정 2014.11.07 14:16


신당동 남산타운은 외국인 임대 선호지역이 되고있다. 이곳은 사상 최대 규모의 재개발단지로 42개동 5150가구가 건설돼 입주가 한창이다.
재개발구역 지정(1973년)을 받은 지 27년,사업시행인가(1993년) 후 7년 만에 마무리됐다.

�A남산타운=임대주택인 15평형 2034가구와 26,32,42평형의 전세와 매물이 쌓여있다. 11월 개통될 6호선 버티고개역이 단지입구와 바로 통한다.

한남동과 이태원이 차로 5분거리인 지역적 이점에다 새 아파트 선호도가 겹쳐 외국인 임대 수요가 많다.32평형 기준으로 월 200만원을 받을 수 있어 가장 높은 전세가보다 1000만원 많은 1억8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김형태 신한공인중개소 소장은 “지난 10일 이후 크라이슬러사와 호주은행 직원 미8군 교사를 상대로 10건의 임대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외국인은 크라이슬러사와 호주은행 직원,미8군 교사가 대부분이다.

지역 중개업소에 따르면 26평형은 매매와 전세 물량이 거의 없고 32평형과 42평형은 전세와 매매 물량이 각각 100건 이상 나와 있다.

김소장은 “가격이 많이 올랐으나 버티고개역 가까운 지역은 지하철 개통과 함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길언 거성부동산 대표는 “4대문 안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겐 최적의 주거지”라고 말했다.

신선종 hanuli@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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