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월드뉴스] 펩시콜라도 북한 진출 등(6월23일자)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2 04:41

수정 2014.11.07 14:16


△코카콜라 이어 펩시콜라도 북한 진출
미국의 음료회사 코카콜라가 21일 사상 처음 북한에 반입된데 이어 경쟁업체인 펩시도 이날 북한에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의 로브 배스킨 대변인은 “코카콜라를 실은 트럭이 21일 중국 단둥(丹東)을 출발, 국경을 넘어 북한에 도착했다”고 확인했다.

코카콜라는 미국의 대(對) 북한 경제제재조치 완화 이후 미국상품으로는 처음 북한에 수출됐다.

/애틀란타

△미국, 북한 미사일에 여전히 불안

마이클 라이언 미국 공군참모총장은 21일 최근 북한의 긴장완화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이언 총장은 이날 북한측이 장거리 미사일시험 유예(모라토리엄) 약속을 계속 지킬 것임을 거듭 밝힌 직후 국방 전문기자들과 만나 "북한 이외의 다른 잠재적 문제국들이 20년 이내에 미 본토를 공격할 능력을 갖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이란-이집트 정상 20년 만에 통화

모하매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과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은 21일 양국 국교 단절 20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전화통화를 갖고 관계 개선방안을 협의했다고 이란 국영 TV가 보도했다.


이 방송은 두나라 정상이 "쌍무 관계외에도 이란이 개발도상국들의 모임인 G-15에 가입한 최근의 변화를 거론했다"고 전했다.
이란 TV에 따르면 무바라크 대통령은 하타미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넨 뒤 "이란의 G-15 가입을 축하하고 양국관계가 더욱 진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테헤란

△인도네시아 유혈지역 비상사태 검토

인도네시아 정부는 각종 유혈분쟁으로 치안질서가 마비상태에 빠진 말루쿠와 아체 등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주워노 수다르소노 국방장관은 "이슬람교와 기독교도간 종교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말루쿠,정전협정 이후에도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는 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것이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고 안타라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자카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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