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펀드·채권·IB

11개은행 채권펀드 조성에 적극 동참

임대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2 04:41

수정 2014.11.07 14:16


국내 은행들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채권펀드 조성방안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조흥,한빛,외환,국민,주택,신한,한미,하나,평화은행 등 9개 시중은행장과 기업은행장 및 산업은행총재 등 주요 11개은행장들은 22일 오전 류시열 은행연합회장 주최로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은행장들은 최근의 투신사 문제 등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다는 투신사와 기업들간의 마찰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판단,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펀드 조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은행장들은 그러나 투신사들의 자금운용이 불투명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투신사들의 투명한 자금운용과 운용기준을 명확히 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펀드 운용 중 손실이 발생할 경우 손실분 가운데 정부가 10∼30%를 보전해 주겠다는 약속을 확실히 지켜줄 것도 요구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종금사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환 dhli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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