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OECD 뉴라운드 재논의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2 04:41

수정 2014.11.07 14:16


【파리=AFP연합】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오는 26일부터 파리에서 열리는 연례 각료회의에서 새천년 세계무역질서를 규정짓는 이른바 ‘뉴라운드’ 무역협상을 출범시키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존스턴 OECD 사무총장은 21일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장관들이 시애틀 이후 뉴라운드 문제를 전체적으로 논의하는 첫번째 기회가 될 것이며 여기에서는 뉴라운드가 얼마나 포괄적이어야 하느냐는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지난해 11월 시애틀에서 뉴라운드 출범 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OECD의 헤르비히 슐뢰글 사무차장은 WTO 전회원국의 결정사항인 뉴라운드 출범문제를 OECD 회원국 장관들이 결정할 수는 없지만 “될 수 있는대로 빨리 뉴라운드를 출범시키기 위한 기반을 성공적으로 마련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현실적으로 볼 때 내년에 뉴라운드가 출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OECD 각료회의에는 미국의 샬린 바셰프스키 무역대표와 파스칼 라미 유럽연합(EU) 무역담당 집행위원 등 WTO에서 주요 역할을 하는 무역장관들이 대거 참석한다.

존스턴 총장은 OECD가 이 문제와 관련, 어떤 일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시애틀 회의의 큰 문제중 하나는 OECD 회원국들끼리도 커다란 견해차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번에 이견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시애틀 회의에서는 미국과 EU가 농업 문제에 이견을 보이고 개발도상국들은 뉴라운드의 기본틀을 짜는데 더 많은 목소리를 내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OECD의 개발원조위원회(DAC)는 이날 최빈국들에게 원조를 제공할 때 원조를 실제로 담당하는 회사를 선택할 권한을 원조를 받는 국가들에 주는 문제를 5시간여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지금까지는 원조를 제공하는 국가가 원조이행을 담당하는 회사를 선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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