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한전 열병합발전소 매각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2 04:41

수정 2014.11.07 14:15


한국 전력 소유의 안양과 부천의 열병합발전소와 지역난방설비가 7710억원에 팔렸다.한전은 22일 두 발전소와 지역난방설비를 LG칼텍스 정유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 ‘LG파워’에 파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전의 발전부문 분할사업은 물론 다른 공기업의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한전은 매각금액을 8월 말까지 전액 현금으로 납부할 예정이며 현금이 들어오는 것과 동시에 소유권과 운영권이 LG파워에 넘어간다고 설명했다.
LG파워는 미국 텍사코,LG칼텍스정유,LG칼텍스가스,극동도시가스가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설립자본금은 782억4000만원이며, 지분은 LG칼텍스정유 26%,텍사코 25%,LG칼텍스가스 및 극동도시가스가 각각 24.5%다.
안양 및 부천의 열병합 발전과 지역난방 시설은 설비용량 총 95만㎾의 천연가스 복합화력 발전소와 산본,평촌,과천,부평 등지의 17만4000가구에 난방열을 공급해왔다.
/ john@fnnews.com 박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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