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한국 신뢰도 회복


경제위기의 성공적 극복으로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가 IMF관리체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평가됐다.그러나 정부의 개입과 민간의 은행자금 이용,정치적 위험 등은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

22일 대외경제연구원(KIEP)이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와 유러머니,영국 경제정보원(EIU) 등 세계적 경제조사기관의 국가위험도(Country Risk) 조사결과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위험도는 1·4분기 중 외환위기 이전 수준까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WEFA가 아시아 1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5월 발표한 월별 국가위험도 조사에서 단기(2000∼2001년) 위험도는 4점,장기(2002∼2005년) 위험도는 5점을 받아 대상국 평균보다 1점이 각각 낮았다.지난해 1월의 경우 우리나라는 단기위험도는 5점으로 12개국 평균과 같았으나 장기위험도는 5점으로 평균보다 높았다.

WEFA는 경제성장,물가안정,금리,환율,금융안정,공공재정,외채,노사관계,기업가신뢰,정부개입,사회안정,정치안정 등 12개 항목을 기준으로 삼고 1∼10점으로 평가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위험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12개 항목 중 정부개입 부문에서 한국은 6점을 얻어 평균(5점)보다 높아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우리나라는 또 유러머니가 3월 발표한 국가위험도 평가에서 63.48로 평가대상 180개국 중 40위를 차지했다.유러머니의 국가위험도 순위에서 한국은 98년 3월 30위를 기록했으나 같은해 9월 34위,지난해 3월 44위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9월 40위로 올랐다.

유러머니 국가위험도는 정치안정,경제성과,채무불이행,신용평가,은행자금이용,단기금융대출,자본시장 등 9개항목을 기준으로 하며 순위가 낮을수록 역시 위험도가 낮다.

/ john@fnnews.com 박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