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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장외종목 발굴] 씨큐텍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3 04:41

수정 2014.11.07 14:14


씨큐텍은 백화점 상품권을 비롯해 주권,각종 증서,전자화폐 등 위조방지를 위한 각종 시큐리티(Security) 시스템과 상품을 개발하는 전문 시큐리티기업이다. 특히 보안 인쇄물 분야로서는 국내 최고의 입지를 고수하며 상품권 부문에서 국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현황=주요 거래처는 50여 개 백화점 및 유통업체,정유업체,삼성생명,에버랜드 등 각 분야의 국내 수위기업이다. 씨큐텍이 개발한 위조방지 시스템은 반사분해법,색소실기법,다색인쇄,무색형광,음화 등 최첨단 시큐리티 기법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디자인 또한 탁월해 지난 2월에 국내 최초로 산업디자인 부문 벤처로 지정되기도 했다.

한편 출자회사인 바이오벤처 기업 ‘?4바이오씨에스’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직접 ‘DNA칩’을 만든 안성환 박사,98년 세계최초로 생쥐 오줌에서 ‘사람조혈 성장인자(hGM-CSF)’를 생산,특허를 따낸 김태윤,류재웅 박사 등이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경쟁력=고도의 위조방지기술을 요하는 유가증권,상품권,비밀문서 등의 제작분야에서 80여개 기업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경영진의 인적구성이 뛰어나며 국내 유일의 상품권 관련 토털 컨설팅업체로 시장에서 안정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시장전망=위변조 기술이 갈수록 첨단화 되는 현실에서 씨큐리티 프린팅 산업의 성장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또 현재 상품권 시장규모가 약 3조원으로 해마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류택수 사장은 “씨큐리티 프린팅 산업은 단순한 인쇄업이 아니라 보안관련 디자인과 특수 보안기술 등이 요구되는 첨단산업”이라며 “지속적인 기술연구와 개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진입하기 어려운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 rich@fnnews.com 전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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