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中企 절반 “돈·인력 미비 성장저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3 04:41

수정 2014.11.07 14:15


중소기업들은 성장 저해요인으로 자금난과 인력난을 가장 많이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개를 대상으로 ‘성장발전 저해요인’을 조사한 결과 애로분야로 자금조달(24.4%)과 인력수급(21.6%)이 가장 많이 지적됐으며 제품판매(17.5%),원자재 구매(12.0%),기술개발(10.9%) 등이 뒤를 이었다고 23일 밝혔다.

자금분야에서는 판매대금 회수지연(37.7%)과 어음결제관행(33.3%)이,인력분야에서는 필요인력 공급부족(27.8%)과 낮은 임금수준(19.8%)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다.또 원자재 구매분야에서는 가격변동(42.8%)과 자금 부족으로 인한 적정량 확보곤란(22.5%)을, 기술개발분야에서는 인력부족(32.4%)과 자금부족(27.3%)을 호소한 업체들이 많았다.

판매분야의 어려움으로는 과당�^출혈경쟁을 지적한 업체가 전체의 41.1%로 가장 많았으며 판로망 개척 및 확보 곤란이 24.9%로 나타났다.

한편 중소기업의 발전 전략으로 응답업체들은 기술개발투자 확대(27.6%),주력상품 개발(23.8%),전문인력 확보(19.6%),마케팅능력 제고(11.4%) 등을 들었다.정보화 추진 현황에서 응답업체의 75.6%가 인터넷을 통한 정보검색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홈페이지 개설률은 58.7%,사내 네트워크 구축률은 36.0%였다.

중소기업 지원정책 이용시 불편사항으로는 제도에 대한 홍보부족(21.5%),복잡한 이용절차(17.3%),지원제도의 부처별 분산(15.4%),지원내용의 현실성 부족(14.2%),과다한 서류요구(11.5%) 등이 지적됐다.

/박찬흥황영민 pch7850@fnnews.com ymhw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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