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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다이제스트] 李국회의장 “정상회담 결과 수행원 누설안돼”外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3 04:41

수정 2014.11.07 14:14


<李국회의장 “정상회담 결과 수행원 누설안돼”>

이만섭 국회의장은 23일 남북정상회담뒤 일부 수행원 등이 회담 결과를 누설하고 있는데 대해 “남북정상회담의 성숙된 분위기를 훼손하는 발언이 있어선 안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일련의 사태를 보면 정상회담을 수행했던 인사들이 보안을 지켜야 할 내용들을 앞다퉈 발설하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으나 이같은 일 자체가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희석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정상회담의 차질없는 후속조치를 취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남북간 성숙된 분위기를 깨지 말고 잘 지키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나라 李총재 "의료폐업 중단을">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23일 “의료업계는 의료폐업 사태로 인해 국민이 겪고 있는 심각한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폐업중단사태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의료계는 정부측으로부터 합당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타협의 여지와 시간적 여유를 주는게 좋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재는 이어 “우리당은 이미 의약분업의 전면실시를 6개월 늦출 것을 제안했다”며 정부측에 의약분업 연기를 거듭 촉구했다.


<권노갑 최고위원 출마시사>

민주당 권노갑,이인제 상임고문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실시되는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23일 “최근 여권 핵심부 협의에서 권 고문이 경선에 출마하도록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권 고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측근들의 출마권유가 많다”며 “원로,측근,중진,친지들과 의논한 뒤 결정하겠으나 이들의 의견이 일치한다면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해 출마 결심을 강력히 시사했다.


권 고문은 또 이날 이인제 고문의 거취에 대해 “이 고문과 만났을때 이 고문이 나간다(출마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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