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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나리·송찬 남매, 美 주니어골프대회서 나란히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3 04:41

수정 2014.11.07 14:14


한국계 쌍둥이 자매골퍼의 언니인 송나리(13)와 오빠 송찬(16)이 미국 주니어골프(AJGA) 남녀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매번 동생인 아리에 밀렸던 송나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로런스의 이글벤드CC(파72·6288야드)에서 벌어진 루슨트테크놀러지 걸스주니어 챔피언십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2, 보기 2개로 이븐파인 72타를 쳐 토털 5언더파 21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동생 아리의 그늘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송나리는 이로써 시즌 첫승을 신고하며 내달 미국 LPGA 3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이 대회는 지난해 송아리가 우승, 두 자매가 번갈아 우승컵을 주고 받는 기록을 남겼다.

동생 아리와 함께 마지막 라운드를 치른 송나리는 이날 전반 9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한 뒤 후반 들어 아리와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펼쳤으나 18번홀에서 아리의 12m 버디 퍼팅 실패로 힘겹게 승리했다.


아리는 1타차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라스베이거스 파운더스레거시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했던 김이나는 토털 이븐파인 216타로 4위에 랭크됐다.


한편 전날 2위로 주춤했던 오빠 송 찬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의 머틀우드CC 파인힐스코스(파72)에서 계속된 AJGA 핑머틀비치 주니어클래식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토털 13언더파 203타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이종달 jdgolf@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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