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 가스절연개폐기 상용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5 04:42

수정 2014.11.07 14:14


(주)효성은 세계 세번째로 개발한 800kV급 50kA 8000A 가스절연개폐기(GIS·사진)를 당진화력발전소의 3호기에 납품, 상용화 운전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800kV급 개폐기는 세계 최대 전력기기 메이커인 다국적 기업 ABB와 일본의 도시바가 개발한 4점절 차단방식보다 앞선 2점절 방식을 적용해 기능성과 경제성을 한층 높였다고 효성은 설명했다.

효성은 “한국전력공사로 부터 이미 2200억원상당의 물량을 수주했다”며 “앞으로 ABB, 알스톰 등 선진국 기업들이 독점했던 해외 500kv급 변압기, GIS 등의 전력기기를 수주하기 위한 경쟁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효성은 23kV급에서 800kV급까지 변압기와 GIS를 일괄 생산하고 있다.

/ lmj@fnnews.com 이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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