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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지역간 디지털화 편차 심하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5 04:42

수정 2014.11.07 14:13


전국의 디지털화 수준은 서울이 가장 우수한 반면 전북이 가장 낙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지역내 디지털화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 광역시 및 도의 디지털화 지수를 산출한 결과 서울이 207.8(전국 평균 100)로 1위를기록했고 전북은 48.8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지역 디지털화 지수는 △인구 1인당 PC 보급대수와 ISDN 시설수 △지역내 생산(GRP)대비 정보통신산업 생산액 비중 △취업자 대비 정보통신산업 종사자 비중 △사업체 대비 정보통신산업 사업장 비중 등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에 이어 2위는 86.2를 기록한 인천.경기가 차지했고, 대구 경북(81.8), 충북(76.7), 대전 충남(63.4), 부산 울산 경남(55.7), 광주 전남(53.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제주(52.1)와 강원(51.4)은 각각 8위와 9위를 기록, 최하위권에 속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역 디지털화 지수를 비교하면 지역간 최고 4배 이상의 격차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디지털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정책적 접근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특히 지역간 디지털화 지수의 표준편차가 지난 97∼98년의경우 41.4인데 비해 지난해에는 47.7로 벌어지고 있는 등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디지털 격차 타개책으로 △지역의 디지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디지털 교육 체계를 종합적으로 정비해야 하고 △일상 생활 속에서 전자상거래와 전자화폐, 온라인 상품 등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수 js333@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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