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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아파트 지수] 새 아파트 투자지표 “FCR아파트 지표”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6 04:42

수정 2014.11.07 14:13


파이내셜 뉴스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CERIK)’ ‘부동산114’와 함께 기존 아파트투자지수의 문제점을 해결한 새 아파트투자지표를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FCR(fnnews-CERIK-R114) 아파트투자지표’는 아파트 투자수익률과 같은 투자정보를 제공한다.아파트에 투자할때 기대되는 자본수익과 임대소득을 합산한 투자수익률을 산출,아파트투자를 주식및 채권투자와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지표는 아파트 매매가격의 선행지표적 성격을 지닌 전세및 매매가격 비율, 주식시가총액에 비교되는 아파트 자산가치총액, 평당 매매 및 전세가격 등의 다양한 투자정보로 구성됐다.

현재 국내 부동산분야는 지난해부터 도입된 자산담보부채권(ABS), 주택저당증권제도(MBS), 연내 도입예정인 부동산투자신탁(REITs)과 같은 부동산증권 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FCR지표 개발은 ‘부동산증권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주택저당증권에 대한 분석, 부동산 포트폴리오 효과, 기관투자가는 물론 개인투자자들의 최적 자산 분할투자 등 자산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이다.

■FCR아파트 투자지표

이 지표는 아파트 모집단의 대표는 물론 구조적 변화까지도 즉시 반영한다.
모집단과 표본집단을 8개의 유형(4개의 평형 구분 × 2개동의 층수 구분)으로 구분했다. 각각의 유형에 해당하는 가중평균평당가격과 총평수를 산출,모집단을 대표하는 투자지표화 했다. 또 매년 지표를 개편하여 특성 변화를 반영한다.

FCR지표는 먼저 서울·경기도·인천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개발하고 9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지역별론 세분한다.


서울시는 구별, 경기도는 시별로 나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 투자지표를 작성했다. 또 평형별·층수별 지표도 개발,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FCR아파트투자지표”는 매월 25일,휴무때는 다음날자 부동산면에 시장 동향및 이슈 분석과 함께 싣는다.

◇ FCR지표 반영 주요항목

▲가중평균평당가= 표본집단에서 산출되는 이 값은 평형별 세대수를 가중하여 계산.

▲총평수=모집단에서 해당 유형에 속하는 아파트들의 총평수를 합산.

▲평당 매매 및 전세가격, 전세 매매비율, 자산가치=유형별 표본가중평당가와 모집단 총평수를 이용하여 산출.

▲지역별·유형별 매매 및 전세가격 지수=상기 자료를 토대로 한국종합주가지수방식을 준용.

▲아파트소득수익률=전세금으로부터 발생되는 운용수입(운용금리는 3년 만기 회사채 수익률로 가정)을 월임대료로 보고 산정.

▲총수익률=아파트 매매가격 변동에 따라 발생되는 자본 수익률과 소득 수익률을 합산하여 산출.

▲수익지수=총수익률을 이용하여 개발.

/ somer@fnnews.com 남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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