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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10개 상가 116개 점포분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7 04:42

수정 2014.11.07 14:11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내 주공 상가분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택공사는 오는 8월까지 자체 조성한 택지개발지구에 10개 상가,점포116개에 대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주공상가는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가 배치돼 입주자들의 소비가 단지 내에서 이뤄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 기존 도심으로부터 떨어진 곳에 택지개발이 이뤄져 아파트 단지외부의 대형할인매장이나 백화점의 영향을 덜 받는다.

특히 98년 11월부터는 상가에 대한 전매를 허용하고 중도금 납부 후부터 잔금완납 전까지는 명의변경이 가능하다. 단지내 상가에서 영업할 수 있는 업종도 노래연습장,금융,보험기관,세무사무소 등이 추가로 허용돼 경쟁력이 높다.

신청자격 제한없이 일반공개경쟁입찰로 당첨자가 결정된다.

◇서울 휘경지구=주공이 서울지역에 분양한 마지막 대규모 단지다. 2000여 가구가 넘는 대단지이지만 상가점포는 18개에 그쳐 희소성이 높다.
인근지역에 중대형 상가가 없어 독점상권을 형성하는데 유리하다.
최초 입찰 때 적정선에서 낙찰 받는다면 소자본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인 상갈지구=주공이 주택 100만호 건설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대표적인 택지개발지구다.
이 지구는 지난해 초 아파트 2800가구 분양 때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주공 관계자들은 아파트 인기에 못지않게 문의전화가 빗발치는 등 관심이 높고 이번 35개 점포분양 때도 몇 명이 입찰에 참가할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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