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상공회의소 SI사업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7 04:42

수정 2014.11.07 14:11


‘대한상의 맞아?’

대변신을 꾀하고 있는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간상거래(B2B)에 이어 이번에는 SI(시스템통합)사업에도 진출한다.


27일 상의 및 회원사들에 따르면 상의는 영세한 회원사들의 정보화를 촉진하고 현재 추진중인 해외업체와의 전자상거래망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SI사업부 신설을 추진중이다.이를위해 SI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향후 사업방향 및 SI실무를 아웃소싱하는 방안등을 검토중이다.

상의의 SI사업은 △회원사중 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유지할 여력이 없는 영세한 회원사를 1차대상으로 하고 △노하우가 축적되면 비회원사의 정보시스템 구축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기업의 경영정보시스템구축 및 유지보수를 위한 네트워킹 및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상의는 이른시일내 일부 인력을 충원한 뒤 대형회원사들의 SI관련 계열사를 연계해 아웃소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상의는 이에앞서 2002년까지 전국 5만개 기업을 연결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가능한 통신망 구축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전자상거래망을 국내 기업간은 물론 해외기업과도 연결할 계획으로 우선 다음달 7일 전국 62개 지역상의를 연결하는 전자우편망 ‘코참’을 개통할 예정이다.

상의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의 경우 대체로 SI관련 관계사를 보유해 애로가 없으나 중소규모기업의 경우 이를 구축·유지해줄 전담기구나 인력이 없어 최근 디지털화에 따른 발빠른 사업전개에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문 smnam@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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