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클릭 돈되는 사이트] 머니오케이-인터넷 재무상담까지 'OK'

천상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7 04:42

수정 2014.11.07 14:10


‘토털재테크 가이드 우리가 책임진다.’

머니오케이(www.moneyok.co.kr)는 지난 해 12월 문을 열어 6개월만에 6만6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주목을 받고 있는 인터넷 금융포털사이트다.이 회사 이승호 대표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원하는 금융정보를 한꺼번에 얻을 수 있도록 재무상담사로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며 사이트의 운영목표에 대해 밝혔다.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합작법인(자본금 10억원)을 설립해 다음 회원들에게도 금융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맨파워=이승호 대표는 LG증권,동양증권 경제연구소 등을 두루 거쳐 실물경제와 이론에 해박한 전문가.김종언 이사도 장은,국은 경제연구소 등을 거친 경제통이다.이외에도 각 증권사 애널리스트,은행출신,성업공사 및 국가투자기관의 채권담당자 등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금융상품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사이트의 특징=머니OK는 금융포털사이트로 증권정보만을 제공하는 곳과는 구별된다.증권이외에도 은행,카드,할부,보험,부동산 등 ‘돈’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금융포털’을 지향한다.

또 이곳은 개인맞춤 기능도 갖추고 있다.마이 캘린더,칼큐레이터(calculator),포트폴리오,뉴스 등으로 구성된 ‘마이 시리즈’를 만들어 개인취향에 맞는 정보를 제공한다.캘린더 코너에서 이용자가 공모에 관심이 많으면 공모주 청약일정을,부동산 경매를 유심히 살피는 네티즌이라면 법원의 경매일정을 보여준다.최근에는 각 건설사의 서울지역 동시분양아파트에 대한 분양계획과 사진 등 모든 정보를 보여주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상담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증권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보유종목에 대한 매매여부와 타이밍인 만큼 이 사이트는 ‘사이버 경제연구소’를 개설해 전문 애널리스트들이 상세한 진단을 해준다.또한 주택자금대출을 받고 싶은 회원에게 각 은행의 관련상품 및 대출조건 등을 자세하게 평가해 최적의 상품을 소개해준다.

◇현황 및 전망=이 대표는 “전체 회원중 28∼32세의 직장인이 60%이상이다.구매력이 높은 이용자인 만큼 광고효과가 크다”라고 강조한다.또한 사이트 운용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 “향후 네티즌들이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증권,은행,보험,부동산 등에 얼마만큼의 비율로 투자할 것인지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사 김종언 이사는 “현재 수입인 사이트내 배너광고 수입이 내년에는 30억원에 이를 전망이고,콘텐츠 판매수입도 약 3배 정도 확대될 예정이어서 2001년부터 흑자가 예상된다”고 말해 수익성 전망도 밝은 편이다.

/ phillis@fnnews.com 천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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