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이산가족 상봉, 남북 적십자회담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7 04:42

수정 2014.11.07 14:10


남북 공동선언의 첫 후속조치로 8·15 이산가족교환 방문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27일 오후 북한 금강산호텔에서 열렸다.박기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을 수석대표로한 남측 대표단은 이날 오후 2시 첫회담에서 기조발언을 통해 100명 규모의 8·15 이산가족 방문을 교환하기 위한 절차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사확인,서신교환,면회소 설치 등 제도화 방안 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금강산회담과 관련,“새로운 형태의 회담인만큼 생산적인 대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회담에서는 8·15 교환방문단 뿐 아니라 이산가족문제해결을 위한 포괄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는 남측에서 박 사무총장이 수석대표로 고경빈·김장균· 한적 남북이산가족대책본부 실행위원이 대표로 참석하고,북측에서는 최승철 조선적십자회 중앙위 상무위원을 단장(수석대표)으로 리금철 상무위원,최창훈 부서기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남북적십자 회담을 취재하기위한 남측 공동취재단의 일원인 김인구 조선일보 기자가 이날 오전 북측의 입국거부로 현대 금강호에서 하선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판문점 연락관 접촉 등을 통해 “북측은 남측 취재진이 포함된 남측 대표단의 신변안전 등을 보장한다고 밝힌 만큼 김기자의 취재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sooyeon@fnnews.com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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