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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30일부터 하이패스(통행료 전자시스템) 실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8 04:42

수정 2014.11.07 14:10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30일부터 판교와 청계·성남영업소 등 3개 영업소에 전자요금 징수시스템인 하이패스를 도입,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패스는 차량이 요금소를 통과할 때 요금소 안테나와 차량 앞유리에 부착된 차량 탑재기(OBU)간의 무선통신으로 각종 정보를 송·수신함으로써 요금이 자동 결제되기 때문에 차량통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도공은 설명했다.

적용지역은 개방식 구간으로 출퇴근 때 교통정체가 심한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청계·성남 요금소가 선정됐으며 점차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도공은 밝혔다.

도공은 대상차량으로 통행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와 정기노선 버스 7000대를 선정, OBU와 하이패스 카드를 보급하고 있다.

차량탑재기는 임대보증금 3만원에 보급하고 있으며 하이패스 카드는 한번 발급받으면 충전해서 쓸 수 있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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