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장원엔지니어링, 외부침입감지시스템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8 04:42

수정 2014.11.07 14:10


통신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장원엔지니어링은 최근 압전 세라믹 소재를 이용한 센서를 통해 울타리에 걸리는 장력의 변화율을 감지,외부의 침입을 차단하는 ‘장력침입감지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장력의 변화율을 전기적인 신호로 변환,중앙통제소에 전송해 외부 침입 사실을 인지하도록 응용한 것으로 이상 발생시 가시,가청경보를 발생해 침입상황을 주지시킴과 동시에 감시카메라·경고방송 등 관련장비를 연동시켜 대응조치 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원자력발전소·제철소·군사시설·공항 등 국가 주요시설 및 주요 산업체의 외곽에 설치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기능이 마이크로 프로세서에 의해 자동적으로 동작되는 것이 특징이다.또 감지망 자체가 이중 울타리 구조로 침투저지 특성이 있으며 MTBF(수명)가 12만시간(13.7년)으로 설비의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중앙제어장치·감지기·감지기 제어장치·데이터 전송장치·광변환장치·경보처리장치 등으로 구성됐다.

장주식 장원엔지니어링 사장은 “외국의 유사제품에 비해 성능은 우수한 반면 가격은 30%정도 저렴하다”며 “광양제철소 등 국내 설치에 이어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도 계약단계에 있다”고 말했다.(0342)735-8011

/ ymhwang@fnnews.com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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