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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경제파급 효과 8조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통해 한국은 8조원, 일본은 1조엔(약 10조원) 정도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월드컵 마케팅 전략과 활용방안’ 이라는 심포지엄에서 박기홍 한국관광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같이 전망하고 “2002년 월드컵 개최를 통해 장기적인 경제파급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광 마케팅’ 개발이 시급하다” 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또 “외래관광객 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한일,남북한 연계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고 지적하고 “월드컵 관광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여행사를 중심으로 한 업계간 협력으로 역할분담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월드컵 관광협력과 관련, 한일 월드컵 자치단체장 협의회 및 실무회의, 실무자 담당관 협의회 등 협력기구가 구축됐는데도 불구하고 관광상품 개발, 홍보, 판매 등과 관련된 관광업계의 의견을 수렴·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자체의 월드컵 관련 상품개발 정보 또한 전무해 대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월드컵 홍보와 관련, 기존의 홍보매체보다 큰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인터넷 홍보에 주력해야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분석했다.과거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조직위의 인터넷 홈폐이지 접속률이 기네스북 공인 신기록을 수립한 바 있어 2002년 월드컵도 인터넷을 통한 사전홍보와 정보제공이 월드컵 개최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 khkim@fnnews.com 김기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