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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연구소 하반기 경기전망 엇갈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8 04:42

수정 2014.11.07 14:09


민간연구소들의 향후 경기전망에 대해 비관론과 낙관론이 엇갈리고 있다.

28일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경기동향과 하반기 경제전망’이란 보고서에서 하반기 경기둔화는 99년부터 시작된 급격한 경기상승세에 대한 조정성격이 강하며 이후 고성장을 예견했다.삼성연은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외환위기 이후 아직 경기정점 수준으로 간주되는 84%에 이르지 못해 향후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경상수지는 반도체·정보통신기기 등 국산화율이 낮은 소재 및 부품수입 증가에 따른 대일 무역수지 적자 등으로 인해 작년의 250억달러에서 83억달러 수준으로 흑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날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경제전망과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하반기에 우리 경제의 성장속도가 둔화돼 올해 경제성장률은 8.5%에 머물고 내년엔 성장률이 5.9%로 더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련은 경상수지의 경우 지속적인 원화가치 절상으로 하반기 이후 수출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수입은 수요증대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늘어나 올해 경상수지 흑자는 89억5000만달러에 그치고 내년엔 45억9000만달러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소비자물가상승률과 관련,삼성연은 상반기의 1.5%보다 1.8%포인트 높아진 3.3%를 기록하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본 반면 한경련은 물가상승 압력이 아직 가시화되고 있지는 않지만 국재원자재가 상승 등 물가불안요인이 잠복해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상이한 분석 전망을 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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