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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입체진단 6] 일본서 본 금융구조조정 3


◇MSCI 지수=모건스탠리증권 출자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주가지수를 말한다.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대형펀드의 80% 이상이 이 지수를 포트폴리오 구성 때 참고한다. 일본의 대형 기관투자가 중 90%가량이 이 지수를 참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SCI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월드지수 외에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시장이 대상인 EMF(Emerging Market Free)지수,아시아·라틴아메리카·유럽 등 각 지역별 지수를 발표한다.

현재 한국시장은 EMF,EMF아시아, EMF극동지수에 포함돼 있다.

EMF지수는 한국 등 26개국 이머징 마켓에 속한 983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이 지수는 주가와 환율 변화에 따라 국가별 편입 비중이 매일 바뀐다.
또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는 시장의 경우 그 비율만큼 시가총액 반영 비율이 줄어든다.

5월 말 기준 각국별 EMF 편입비중은 대만 13.4%,한국 13.3%,멕시코 10.6%,브라질 9.7%,타이 2.1%,인도네시아 1.0%,중국 0.4% 등이다.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를 50%로 제한하는 대만은 시가총액의 50%만 EMF지수에 반영하며,중국은 외국인 투자가 가능한 주식만을 대상으로 삼는다. 한국주식은 지난 98년 2월부터 EMF지수에 편입됐다.

MSCI는 각국별로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60%를 반영하는 종목을 선정해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을 달러 기준으로 합산해 발표한다. MSCI 한국지수의 경우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130여개 종목이 편입돼 있다.

/ iychang@fnnews.com 장인영=도쿄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