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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6구역 등 서울 19개 지역…18만여평 재개발 지정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29 04:43

수정 2014.11.07 14:09


서울 동대문구 전농6구역 등 ‘달동네’ 19곳이 올 하반기 중 재개발구역으로 새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재개발기본계획이 수립된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 가운데 동대문구 3곳 등 19곳 18만여평을 재개발구역으로 새로지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동대문구 전농6구역,답십리 13구역,제기동 4구역△용산구 한남 3구역,용문동△서대문구 북가좌3구역,현저동,홍은8구역,홍은 11구역,북아현·충정로△강북구 미아6구역,미아10-1구역,미아10-2구역△성동구 옥수10구역,마장동△동작구 노량진1구역,흑석4구역△관악구 신림8구역△구로구 고척2구역 등이다.

이곳은 기존의 노후불량주택 3752가구를 헐어내고 아파트 1만849가구가 신축된다.

서울시관계자는 “각 구청에서 외부용역을 거쳐 지구지정을 요청하면 시가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면 구역내 주민동의(80%)를 거쳐 재개발 조합을 설립 하고 조합에서 시공사를 선정하여 아파트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관악구 신림8구역은 용지면적이 2만1553평으로 하반기 지정예정 지역 가운데 가장 넓다.신림동 산 74일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기존 불량주택 283가구를 헐어내고 새 아파트 530가구가 건설된다.

또 강북구 미아6구역은 미아동 1268 일원 1만5860평에 414가구를 허물고 새 아파트 2028가구를 짓는다.동대문구 전농6구역은 전농3동 53일대 2만351평에 낡은 주택 472가구를 헐고 1655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한편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은평구 응암6,성북구 안암1,관악구 봉천11 등 9곳 4만9310평(신축물량 3781가구)을 재개발구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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