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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의 삼성', 직급단계 대폭축소키로


삼성이 직급단계를 축소시켜 초고속 승진이 가능한 신인사제도를 이르면 10월부터 도입한다. 능력만 탁월하면 대표이사의 별도 재가 없이도 고속승진이 가능한 제도를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삼성 구조조정본부는 29일 ‘광속성(光速性)’ 의사결정이 필요한 디지털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코닝 등 전자 관련 4개사를 대상으로 10월부터 직급단계를 현행 11단계에서 5∼7단계로 축소하고 성과에 따른 고속승진체계도 활성화한다고 밝혔다.

전자관계사의 직급은 △제조 사무직의 경우 사원직급 5단계를 4단계로,과장 및 부장 6단계는 3단계로 줄이고 △연구개발직은 전체 직급을 5단계로 줄였다.
연구직의 경우 직급은 연구원, 선임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5단계로 축소된다.

삼성이 직급 축소를 전자계열사에 적용키로 한 것은 디지털경영 등 e-비즈니스환경에서 가장 빠른 적응력과 연구개발력을 갖춰야 할 회사들이기 때문이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이 같은 신인사제도 도입으로 의사결정의 신속화와 조직의 활성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smnam@fnnews.com 남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