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0·슈페리어)가 美PGA투어 캐논그레이터하트포트오픈(총상금 280만달러)에서 공동 61위에 그쳤다.
최경주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드 TPC(파 70· 68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게리 니클로스, 장 반데 빌드(프랑스), 장애인 골퍼인 케이시 마틴, 프랭크 노빌로 등과 공동 61위로 처졌다.
US오픈 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불참한 이번 대회에서 로버트 가메스와 올해 닛산오픈 챔피언 커크 트리플랫, ‘인디언 골퍼’ 노타 비게이 3세, 댄 포스먼 등 4명이 6언더파 64타로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최경주는 8번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10, 13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7, 18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하는 바람에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최경주의 이날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64.3%(118위)에 불과 했고 비거리도 269.5야드로 111위에 머물렀다. 반면 아이언샷의 호조로 그린적중률은 77.8%로 21위를 차지, 컷오프 통과의 가능성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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