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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 가르시아 시즌 첫승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30 04:43

수정 2014.11.07 14:07


유럽PGA투어골프 가르시아 시즌 첫 승 가능성

‘유럽골프의 희망’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유럽PGA투어 아이리시오픈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과 대회 2연패를 동시에 바라보게 됐다.

지난해 챔피언 가르시아는 30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밸리버년GC(파71·6651야드)에서 개막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쳐 스웨덴의 패트릭 시에란과 나란히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내내 퍼팅 난조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가르시아는 이날 9번홀에서 12m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안정된 퍼팅 스트로크를 보여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예고했다.

가르시아는 유럽PGA투어 선수 가운데 미국의 타이거 우즈와 상대할 수 있는 선수로 꼽히고 있다.
10대의 나이에 지난해 미국과 유럽PGA투어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가르시아는 이달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가르시아는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즈에게 일격을 가한다는 각오다.


데스 스미스(아일랜드)는 6언더파 65타로 이언 가버트(영국) 등과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파트레이그 해링턴(아일랜드)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토머스 비욘(덴마크)은 3언더파 68타 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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