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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신림1구역 5만여평 재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30 04:43

수정 2014.11.07 14:07


주공이 신림1구역(옛 난곡지구)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자로 결정됐다.

주공은 15일 관악구청에서 관악구 신림7동 산 101번지 일원 5만1993평에 대한 주택재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신림1구역은 이촌동 수재민 집단 이주지역으로 총 5만1993평 중 국공유지가 4만9645평이고 시유지는 2318평이다.현재 2503동의 노후건물에 1990가구가 거주하고 있고 권리자는 2527명이다.

주공은 2001년 6월 사업시행인가,2002년 3월 공사착공,2002년 말이나 2003초께 분양할 계획이다.신림1구역이 관악산에 둘러쌓여 있는 만큼 용적률 248%를 적용,임대 489가구,분양 2823가구 등 모두 3321가구의 자연친화형 주택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림1구역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이 마을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인접한 남부순환도로와 시흥대로를 이용하면 도심이나 서울 근교로의 진출입도 용이하다.특히 2001년말 개통예정인 산복도로가 단지와 연결돼 있어 안양,시흥,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이점이 있을 전망이다.

주공 서울지역본부 임용재 부장은 “95년 5월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대우건설,동아건설 등 주택업체들이 시공사로 나섰으나 사업성이 떨어져 지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신림1구역은 국내 최초로 순환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된 신림2∼1지구와 붙어 있어 보다 효율적인 재개발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kreone@fnnews.com 조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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