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금융] 생명보험사들. 무배당 저축성 보험 일제히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30 04:43

수정 2014.11.07 14:06


생명보험사들이 1일부터 무배당 저축성보험을 일제히 출시, 판매에 들어간다.

무배당 저축성보험은 매월 정기적으로 납입하는 적립형과 목돈을 일시에 납입하는 거치형이 있으며, 배당을 하지 않는 대신 시중 실세금리에 따른 이자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가입자의 수익률이 기존 유배당 상품보다 높다. 또 가입후 5년이 지나면 이자소득세가 면제돼 내년부터 실시예정인 금융소득 종합과세를 앞두고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보험업계 공동상품인 슈퍼재테크 보험은 가입기간이 2, 3, 5, 7, 10년 만기로 다양하며 가입연령은 15∼65세까지다. 매달 공시이율을 고시하며 6월말 현재 공시이율은 9.0%다.


이와 별도로 삼성생명의 슈퍼재테크 III 보험,교보생명의 21세기 넘버원 저축보험 등 자체개발 상품들의 만기는 보통 5년이고,가입가능 연령은 15∼78세까지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보장이율은 공시이율의 80∼120%범위안에서 회사별로 정하므로 꼼꼼히 따져보고 가입해야 한다.


또 지급금리가 높은 대신 사고시 보상금이 많지 않다는 점과 중도 해약하면 원금보장은 되지만 적용이자율이 상당히 낮아져 당초 예상수익은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 djhwang@fnnews.com 황대진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