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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경수로 분담금 집행

곽인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30 04:43

수정 2014.11.07 14:06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핵개발 동결 약속을 준수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을 위해 2000만달러(약 225억원)의 분담금을 승인하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 분담금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핵개발 동결을 전제로 북한에 발전용 경수로 2기를 건설하는 동안 북한의 전력사정에 도움을 줄 연료를 구입하는 데 쓰인다.

이 분담금은 지난 94년 체결한 제네바 기본합의에 따른 것으로 클린턴 대통령이 북한의 기본합의 이행을 인정할 경우에만 집행된다.


클린턴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실험과 탄도 미사일 수출을 포함,탄도 미사일 위협을 제거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뤄왔고 앞으로도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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