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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기관·외국인 매도공세…이틀째 하락

이장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6.30 04:43

수정 2014.11.07 14:06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마지막날인 30일 코스닥시장은 사자와 팔자의 공방전 속에 전일보다 1.71포인트 하락한 151.86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9249만주 거래대금은 2조8145억원이었다.

나스닥시장의 약세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인들의 매수에 힘입어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어지는 매물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개인투자가가 나홀로 매수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기관은 424억원,외국인은 6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61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보인 금융업을 제외한 제조,건설,유통서비스 등 모든 업종이 내렸다. 특히 벤처지수는 5.43포인트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새롬과 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과 쇼핑 관련주만 상승세를 보인 반면 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한통하이텔,로커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최대주주가 새한에서 디지탈라인으로 넘어간 디지탈임팩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유인기업,이네트 등 재료보유 종목들이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34개를 포함 168 개 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를 포함 321개 였다.

/ jklee@fnnews.com 이장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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