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차세대 통신위성 TDRS 순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2 04:44

수정 2014.11.07 14:06


미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통신위성인 TDRS(추적 및 데이터 중계위성)가 지난달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성공적으로 발사돼 2일 현재 목표인 정지궤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휴즈 스페이스 앤드 커뮤니케이션즈가 제작한 무게 1.7t의 이 위성은 우주왕복선,국제 우주정류장,허블우주망원경 간의 통신 중개 역할을 맡게 된다.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마크 헤스박사는 “이번 위성발사를 위해 총 3억9500만달러(약 4400억원)가 투입됐으며 지구상공 3만6000㎞의 정지궤도를 돌기 시작하는 순간 기존의 구형 위성체들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고 말했다.

TDRS 프로젝트 매니저인 앤서니 캄버리엇은 “이번에 발사될 위성은 수명이 10년 이상으로 이 정도의 수명이면 태양계 탐사등 웬만한 우주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시간 동안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말했다.

나사는 이번 발사에 이어 오는 2002,2003년에 각각 추가 TDRS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 pontifex@fnnews.com 고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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