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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클래식 2R…박지은 선두와 4타차 10위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2 04:44

수정 2014.11.07 14:06


박지은(21)이 美LPGA투어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에서 공동 10위에 나섰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박세리(23·아스트라)는 박희정(20) 등과 함께 컷오프를 통과하지 못했다.

전날 14위였던 박지은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트베이코스(파71·605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토털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0위로 뛰어 올랐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제니스 무디(스코틀랜드)와는 4타차.

박지은은 이날 그린적중률(44%)과 페어웨이 적중률이 14개중 8개로 50%를 약간 넘을 정도로 부진했으나 퍼팅이 25개로 안정을 보였다.

4번홀에서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지 못해 보기를 한 박지은은 9번홀과 10번홀에서 버디,보기를 주고 받은뒤 12번홀에서 2m 버디퍼팅을 성공시켰고 14번홀(파3)에서는 11m 롱버디퍼팅을 그대로 홀인,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박지은은 15번홀에서 3온,2퍼트로 다시 보기를 했지만 파5의 16번,18번홀에서 모두 세컨샷을 그린에 올리는 장타를 앞세워 버디를 추가,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세리는 이날 드라이버,아이언,퍼팅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총체적인 난조로 4오버파 75타로 토털 3오버파 145타로 공동 77위를 기록하며 시즌 첫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미현(23·ⓝ016·한별)은 3언더파 139타로 도티 페퍼,셰리 스타인하워 등과 공동 20위에 올랐고 펄신(33)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였던 무디는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첫 우승의 희망을 지폈고 지난주 맥도널드LPGA챔피언십 우승자 줄리 잉스터는 5언더파를 추가,토털 6언더파 136타로 디나 아마카페인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권오연은 1라운드 전반 9홀을 마친 뒤 손목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 jdgolf@fnnews.com 이종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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