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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가격, 8월1일10%이상 오를 전망

박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2 04:44

수정 2014.11.07 14:06


LPG(액화석유가스) 가격이 다음달 1일 10% 이상 오를 전망이다.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LPG 가격은 국제 가격 상승 및 지난해 정유사들의 LPG판매 적자분 등 인상 요인이 발생,다음달 1일자로 인상이 불가피하다.

또 현재 정부가 추진중인 에너지 가격 개편 작업에 따른 탄력 세율 적용이 임박해 있어 8월 LPG 가격 인상률은 10%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산자부는 지난해 정유사들의 판매 적자분 등에 대해 정산한 결과 약 5%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제가격도 지난 6월말부터 9∼10% 가량 상승했다고 말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7월에는 연동제에 따른 LPG 인상폭이 3% 범위내에 머물러 올리지 못했으나 국제 가격이 뛰고 있고 정유사들의 적자 보전분 등을 감안해 8월 1일자로 LPG 가격을 상당폭 인상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 john@fnnews.com 박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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