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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부처간 인사교류 활성화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2 04:44

수정 2014.11.07 14:05


3급이상 고위공무원들의 부처간 인사교류가 활성화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일 “지난달 30일 김대중 대통령 주재 수석 비서관회의에서 공공부문 개혁의 일환으로 각 부처 인사교류 활성화 방안을 보고해 김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이달 중 부처간 인사교류가 필요하거나 가능한 부서를 자율적으로 정한 뒤 이를 인터넷과 관보,필요할 경우 일간신문 등을 통해 고시토록 하고,8월 인사부터 공개모집에 지원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적절한 심사를 거쳐 희망 부처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타부처 근무경험이 있는 공직자 비율은 국무조정실이 45.2%로 가장 많고 정보통신부 14.9%,기획예산처 12% 등이며,교육 국방 농림 법무 통일부 등은 타부처 근무경력을 가진 3급이상 공직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또한 재경부도 산하 국세청과 조달청 등과의 교류 인원 29%를 제외하면 단 1명도 타부처 근무경력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ghcho@fnnews.com 조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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