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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다이제스트] 농·축·인삼협 하나로

이영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2 04:44

수정 2014.11.07 14:05


지난 1일 통합 농협중앙회가 공식 출범함에 따라 그간 지루했던 통합논쟁이 끝나고 농·축·인삼협의 3개 협동조합중앙회가 하나로 합쳐졌다.

이로써 98년 국민의 정부 국정개혁 100대 과제의 하나로 제시된 협동조합 개혁작업은 2년3개월여만에 성과를 보게 됐다.

특히 지난 81년 신군부가 강권으로 분리했던 농협과 축협중앙회가 19년만에 원형을 되찾아 새 농협으로 새 출발했다는 점에서 이번 통합은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각기 방만하고 비대한 체제로 운영해오던 중앙회 조직이 하나로 합쳐짐에 따라 중복,유사기능을 줄여 조직을 슬림화하고 거품을 빼는 등 본격적인 협동조합 개혁의 계기도 함께 맞게 됐다.

통합 농협은 앞으로 기존 신용사업 부문과 함께 농·축산물 유통전문 조직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 ykyi@fnnews.com 이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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