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케이맥, 위조수표인식캐드 연 100만불 수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3 04:44

수정 2014.11.07 14:05


정보통신 중소기업인 (주)케이맥은 자체 개발한 위조수표 판별 자기문자 인식용 헤드의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섰다.

케이맥은 미국 IBM에서 인식용 헤드를 직접 1년여의 성능 및 품질시험을 거쳐 최근 자사의 POS시스템(판매시점관리)에 사용키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이에따라 연간 100만달러상당을 IBM에 수출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미국을 비롯 유럽,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올해 총수출규모는 지난해보다 2배정도 증가한 2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케이맥이 수출하는 제품은 백화점이나 할인매장 등에서 물품구매대금을 수표로 결제할때 수표앞면을 계산대 위에 올려 놓으면 점선아래부분에 있는 수표의 일련번호를 인식해 위조여부를 판별하는 기계의 핵심부품인 자기문자인식 헤드.

유흥열 사장은 “모터나 PC모니터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IBM의 성능실험에서도 타사제품에 비해 정확도가 3배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는 등 호평을 받아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 현재 개발중인 무인점포관리 솔루션을 하반기에 출시,상품의 재고관리나 배송,전자결제 및 웹상에서의 무인감시가 가능한 전자상거래 솔루션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02)995-0140

/ ymhwang@fnnews.com 황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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