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원텔레콤, 맥슨전자 인수 확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3 04:44

수정 2014.11.07 14:04


세원텔레콤이 맥슨전자를 인수했다. 세원텔레콤은 3일 맥슨전자 채권단이 출자전환하는 1400억원 상당의 맥슨전자 주식 2800만주를 600억원에 인수하는 조건으로 맥슨전자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원텔레콤은 맥슨전자 지분 60%를 인수하게 돼 단독 경영권을 확보했다.


세원측은 지난달 13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맥슨전자를 인수키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나 경영상의 이유로 단독 인수로 방침을 바꿨다.

인수조건은 세원텔레콤이 채권단 출자전환 주식 3566만주 중 채권단 보유분 766만주를 제외한 2800만주를 600억원에 인수하는 대신 금융기관 차입금 1100억원을 포함한 기타 채무 1879억원은 2002년 12월 31일까지 유예받는 조건이다.


세원텔레콤은 이번 맥슨전자 인수로 이동통신 단말기 생산능력이 연간 800만대로 늘어나 생산규모에서 국내 2위, 세계시장 점유율은 2%로 늘어나게 된다.


/ hjjojo@fnnews.com 조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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