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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다이제스트]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3 04:44

수정 2014.11.07 14:04


▲자민련, ˝교섭단체 직권상장을˝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3일 오전 이만섭 국회의장을 방문,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의 직권상정 등 협조를 요청했다.

자민련 의원들은 이 의장에게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임시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의 반대로 국회법 개정안의 운영위 상정이 어려울 경우 직권상정을 통해서라도 표결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 의장은 이에 대해 “의장의 직권상정은 여야간 극한 대립으로 정국경색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일단 부정적인 견해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기 종료일 국회개원 리셉션

국회가 16대 첫 임시국회 회기 종료일인 4일 뒤늦게 국회개원 리셉션을 개최한다.

국회 사무처는 3일 “ 3부요인과 여야의원 전원,장관급 각료 등을 부부동반으로 초청해 국회 본청 로텐더홀(중앙홀)에서 정부인사와 여야의원들의 상견례를 겸한 개원 경축연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원 리셉션은 13대 이후 8년만에 열리는 것으로 14,15대의 경우 여야 다툼으로 원구성이 늦어지는 등 차질이 빚어지는 바람에 개최하지 못했었다.

▲한나라당, 남북관련 의원연찬회

한나라당은 3일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이회창 총재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연찬회를 열어 남북관계 및 통일문제에 관한 당론 결집에 나섰다.

연찬회에서는 서울대 박상섭,연세대 허 영,고려대 유호열,고유환 교수가 초청연사로 나와 헌법3조의 영토조항,국가보안법 개폐,비전향장기수 송환 문제 등 정상회담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각종 쟁점에 관해 강연했다.


이어 의원들은 전문가 발제를 토대로 자유토론을 벌여 남북관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으며,이 과정에서 당내 중진의 보수적인 입장과 초·재선 의원들의 진보적 견해가 맞서 논쟁이 가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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