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선물시장이 주 초 조정을 받으리라는 예상을 깨고 큰 폭으로 상승,전일대비 3.40포인트 상승한 107.40으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주가선물시장에서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대비 1포인트 상승한 105로 시작,장중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전 장중에도 전일대비 2.95포인트나 상승한 106.9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시장베이시스도 전날 감소에서 증가로 다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대형주 위주로 순매수폭을 늘리며 선물도 오전에만 1000계약을 신규매수했다. 또 오후 들어서는 매수를 점차 확대해 가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들은 국내외 증시여건이 호전되리라는 전망에 영향을 받은데다 서머랠리에 대비,지난주부터 매수를 시작해 왔다. 게다가 금융악재 해소와 금리하향 예측이 강하게 대두,주가선물가격은 쉽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5만3982계약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1583계약과 1576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투신과 증권은 각각 1052계약과 422계약을 순매도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지수옵션시장에서는 선물의 영향으로 콜옵션이 상승한 반면 풋옵션은 크게 하락했다.
행사가격 102.5콜 옵션은 전일대비 1.50상승한 5.80에 마감했으며 105.0콜옵션은 0.95상승한 4.35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102.5풋옵션이 전일대비 1.47포인트나 하락한 4.35에 그리고 105.0풋옵션은 1.75하락한 2.35에 마감됐다.
/ vicman@fnnews.com 박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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