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다임러 현대車 대한 실사 착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4 04:44

수정 2014.11.07 14:03


지난달 26일 현대자동차와 자본제휴 및 월드카 공동개발 등 포괄적 제휴에 공식 합의한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현대차의 재무제표 등에 대한 정밀실사에 들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4일 “다임러가 현대차와의 전략적 제휴에 따라 현대차의 재무제표 등에 대한 1개월 가량의 정밀 실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또 “8월초 다임러로부터 지분 10%에 해당하는 4800억원(4억3000만달러)가 들어올 예정이다”며 “신주발행 등에 10일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8월 중순께 양측간에 조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상용차 부문의 별도 합작법인 설립건에 대해서는 “다임러가 전주 상용차공장 등에 대한 정밀실사를 6개월 일정으로 조만간 착수할 예정”이라며 “법률,조세문제나 향후 사업계획문제 등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는 올 연말쯤 상용차부문 합작사 운영에 대한 정식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상용차 합작법인에 다임러가 50%의 지분을 참여,5000억원 이상의 추가 자본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js333@fnnews.com 김종수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