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장의 브랜드화 바람이 전원주택에까지 확산되면서 분양도 활성화되고 있다.
4일 전원주택 시장에 새로 선보인 브랜드는 ‘본 빌라쥬’ ‘미리내 전원마을’ ‘코럴빌리지’ ‘드림홈’ ‘에스엠투빌’ ‘한우리마을’ 등이 대표적이다.
이같은 전원주택 브랜드는 생활수준이나 문화수준이 비슷한 수요층을 대상으로 10∼70가구가 모여 살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좋은집(031-338-6633)=최근 자체 브랜드 ‘본 빌라쥬’를 선보였다.△용인 양지면 평창리 14가구(평당 60만원) △용인 양지면 추계리 10가구(평당 65만원) △용인시 고림동 18가구(평당 80만원)를 분양중이다.하반기중에 △양지 추계리 50가구(평당 100∼120만원) △용인 원삼면 맹리 70가구(평당 50만∼60만원)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쾌적한 환경의 고급 전원주택이 모토다.단지설계, 건축, 토목, 조경, 실내장식 등을 고감도로 연출한 기획,설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미리내개발(031-321-3443)=양지면,원삼면에 ‘미리내전원마을’ 21가구를 분양하고 있다.미리내 마을은 유럽풍의 고품격 전원주택으로 단지차별화를 시도했다.일자형 단지배치로 채광성과 전망성을 높이고,완벽한 토목공사로 하자율 제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윤경수 (주)미리내개발 사장은 “세대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공동체의식을 높여준다는 차원에서 브랜드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전원(031-716-8094)=분당에 전원주택전시관을 운영중이다. 최근 자체 브랜드인 ‘코럴빌리지’를 출시했다.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코럴빌리지 16가구를 평당 13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기 및 통신공사, 급수 및 하수공사, 오수·우수관 공사, 경계석축 및 옹벽공사, 지하수개발, 진입로 및 단지내 도로 포장공사, 가로등 공사 등 단지내 기반시설을 갖춘 게 특징이다.
이밖에 용인시에는 △드림홈(02-5577-018)이 양지면 정수리 △에스엠투빌(031-265-1213)은 수지읍 동천리 성복리 △한우리마을 (031-709-8240)은 수지읍 고기리 일원에서 각각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제주힐즈(064-747-2770)=휴양의 섬 제주에도 전원주택지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제주 전원주택지는 개인이 짓는 개별 주택이 아니라 20가구 이상인 단지로 구성돼 있다.제주힐즈는 북제주군 애월읍 광령 2821번지에 모두 3만8000평 규모에 135가구분 전원주택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5개 전원주택 단지중 1단지 34가구는 분양을 완료, 4월29일 준공했고 2단지 35가구가 남아있다.200평 단위로 분양하며 평당 25만∼35만원.
도로 전기 상하수도공사가 이미 끝난 상태.현재는 준농림지이나 준공이 되면 대지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이 시행자측의 설명이다.
제주 힐즈 분양대행사인 신천지개발 허형 사장은 “제주공항에서 12㎞떨어져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며 주변에 파라다이스골프장 등이 있어 휴양지로는 최적”이라고 말했다
◇비자림마을(02-588-7942)=나래상건은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리 7172평 용지에 조성중인 전원주택지 ‘비자림마을’ 21필지를 분양중이다.현재 지목은 과수원.필지당 200∼360평이며 분양가는 전기,수도,전화공사 비용을 합쳐 평당 8만6000원이다. 공항에서 40분 거리이며 함덕해수욕장과 성산일출봉 등 관광지가 가까이 있다.
나래상건 고일국사장은 “분양후 집을 완공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동아리마을(064-751-0855)=문교공인중개사무소가 분양을 대행하고 있다.제주시 봉개동 225번지 4086평에 28가구의 콘도식 전원주택을 짓고 있다.콘도식 지분 등기로 1계좌 1500만원에 가구당 10명씩 모두 280명 회원을 모집한다.주택 규모는 대지 120∼150평에 40평형으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1일 사용때마다 관리비를 1만원씩 받는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이며 인근에 함덕해수욕장,북촌낚시터,절물휴양림,크라운골프장 등 레저 및 스포츠 시설이 있다.
◇창원산업(064-742-8870)=북제주군 한경면 용수리 3000여평 8필지에 전원주택지를 분양하고 있다.평당 분양가는 30만∼40만원이며 바다를 끼고 있다.
한편 수도권의 브랜드화된 전원주택단지는 대부분 서울 출퇴근이 가능하고 교통환경도 우수하다.생활편의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게다가 선진국형 부동산보증제도인 에스크로제도를 도입,부동산거래때 발생할 수 있는 피해까지 예방하고 있다.
/ hanuli@fnnews.com 신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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