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김포시 신곡지구 아파트촌 개발…오는 2003년 말까지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0.07.05 04:45

수정 2014.11.07 14:02


TV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본 고장 김포시 고촌 신곡지구가 오는 2003년말까지 1140가구의 저밀도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다.

김포시는 3만8966평의 신곡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지난달부터 경기도와 협의중이라고 5일 밝혔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전체의 72.9%인 2만8390평을 주택건설용지로 조성,단독주택 54가구와 공동주택 1140가구를 건설한다.아파트는 전용면적 △18평 미만 460가구 △18∼25.7평 340가구△25.7평 초과 340가구가 각각 건설된다.아파트는 내년 하반기쯤 일반에 분양된다.단독주택은 필지당 평균 78평 정도로 구획,2002년께 공급된다.

김포시는 또 1만575평을 공공시설용지로 조성,어린이공원,유치원,소방파출소,복지시설 1개씩과 보행자 전용도로를 건설한다.

시는 오는 8월말까지 개발계획을 확정짓고 연말께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이어 내년 하반기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본격 착수,2003년 말 준공한다.

신곡지구는 서울 경계인 강서구 개화동까지 3㎞에 불과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48번국도,해안도로 등이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입지를 갖추고 있다.한강으로 흐르는 수로와 야산이 단지를 에워싸고 있어 전원형 주거지역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단지주변 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전원속에 집을 짓는 환경친화형 주거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poongnue@fnnews.com 정훈식

fnSurvey